삼성전자, 올해 비메모리 사업 이익 2배 예상
삼성전자, 올해 비메모리 사업 이익 2배 예상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1.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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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적인 삼성전자

 

인텔 제치고 3년 만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달성한 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인텔 제치고 3년 만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달성한 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에 대해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반도체 업황 저점을 예상하며 28일 기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가 전날 발표한 작년 4분기 매출은 76조 5000억원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조 8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28% 늘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스마트폰과 메모리 출하가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디스플레이 수익성 개선이 이를 만회했다"며 "특히 연말 발생한 일회성 특별성과급을 고려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에 대체로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이 실적 증가를 이끌고, 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메모리 판가 반등과 함께 연말까지 계속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목표주가 9만 6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메모리 업황 개선을 전망한다"며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도 매력적이어서 불확실성 확대 국면에 가장 안정적인 투자자산"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내외 방송'과 통화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비메모리 사업에서 양산 안정화 고비가 있지만 올해 영업이익이 2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 1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 94조1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인텔이 발표한 지난해 실적보다 약 4조원 많은 수치다. 인텔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790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작년 한 해 94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미국의 인텔을 제치고 3년 만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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