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웨이퍼, 2026년까지 부족
실리콘 웨이퍼, 2026년까지 부족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2.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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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웨이퍼 생산 업체인 SK실트론, 1.5조원 투자 계획
(사진=연합뉴스)
웨이퍼에 1.5조원 투자 예정인  SK실트론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웨이퍼 생산 업체 Sumco CEO는 14일 실리콘 웨이퍼 공급 부족은 2023년 이후에도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객과 Sumco의 주된 300mm 웨이퍼 Capa(생산 역량) 계약이 2026년 만기 장기 계약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웨이퍼 가격은 2021년 10% 인상되었고 최소 3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집적회로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재료다. 실리콘 기둥을 썰어 만든 얇은 원판 모양으로, 특수 공정을 통해 웨이퍼 위에 전자회로를 새긴 뒤 이를 각각 절단하면 반도체 칩이 된다.

다른 웨이퍼 생산 업체 GlobalWafers에 의하면 Siltronic 인수가 독일 정부 반대로 불발된 이후 인수 자금으로 책정한 35.9억 달러를 자체 Capa 확장에 쓸 계획이다. 이 중 20억 달러는 그린필드 투자에 16억 달러는 기존 팹 Capa 확장에 투입되며 웨이퍼 수요가 상당히 양호하기 때문에 회사의 2022년 매출액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웨이퍼 생산 업체 SK실트론은 향후 3년간 1.5조원 투자할 계획이다. 2020년에 2325억원을 투자했다. 웨이퍼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는 Chiplet 디자인, 적층 패키지, 트랜지스터 마이그레이션 한계, 머신러닝 수요 증가 등으로 고성능 프로세서의 다이 사이즈가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IoT 등 기기 당 프로세서 탑재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웨이퍼 수요 증가에 영향을 끼친다.  Sumco는 2021-2025년 웨이퍼 시장 성장률이 CAGR 10.2%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러한 트렌드는 Sumco, Shinetsu, SK 등 웨이퍼 제조사에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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