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만 4619명...위중증 306명, 300명대로 뛰어올라
신규확진 5만 4619명...위중증 306명, 300명대로 뛰어올라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2.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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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14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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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도 5만명대로 집계됐다. (사진=대한민국정책브리핑)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도 5만명대로 나타났다. 닷새째 5만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확진자가 5만 4619명, 누적 140만 5246명이라고 밝혔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 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띈 지 오래다.

세 자릿수를 지속할 때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진작부터 네 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고 있지 않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 3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슬슬 불안감을 불어넣었고,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압박감은 커져만 갔다. 한때 7000명대까지도 기록한 바 있다. 

한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원활한 3차 접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00~4000명을 유지하며 그나마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급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환되더니 이제 1만명, 2만명대, 3만명대, 5만명대까지 넘어섰다.

유행 규모가 커짐에 따라 안정 수준을 지속해왔던 위중증 환자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 수는 306명으로 288명을 기록했던 전날 대비 18명 늘면서 17일 만에 300명대로 올라섰다. 

정부는 이렇게 대유행이 지속되면 위중증 환자도 의료체계에 부담될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이달 말부터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4차 접종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이날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도 시작한다. 

사망자는 21명으로 36명이었던 전날보다 15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710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 5866명, 서울 1만 1595명, 인천 357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만 1037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은 부산 3520명, 경남 2794명, 대구 2606명, 충남 2493명, 경북 1906명, 대전 1613명, 전북 1585명, 충북 1541명, 광주 1536명, 전남 1259명, 강원 1087명, 울산 676명, 제주 509명, 세종 351명 등 총 2만 3476명이다.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일별 추이를 보면 3만 6717명→4만 9550명→5만 4121명→5만 3921명→5만 4939명→5만 6431명→5만 4619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즉 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를 기준으로 86.2%(누적 4422만 327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7.3%(누적 2942만 9772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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