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아이디어 반영한 '국민제안 소확행'13도 공약化
(내외방송=권희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탈모와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등 민생과 직결되는 내용을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14일 거듭 약속했다.
이날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이재명의 작은 약속, 큰 변화' '소확행 공약'을 지난 13일 기준으로 총 71건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선대위에 따르면 1번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시작으로 71번 '지역가입자 건보료 완화'까지 민생과 직결된 문제들을 '소확행'에 포함시켰다.
총 13건의 '국민제안 소확행'에는 ▲고속도로 졸음쉼터 차량 그늘막 설치 ▲대학 비진학 청년의 교육비 ▲소상공인⋅자영업자 괴롭히는 악성리뷰 퇴출 등의 내용이 있다.
일부 내용은 사회적 논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탈모,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소확행 공약이 공약집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발간될 '대통령 선거 공약집' 초안에 소확행 공약을 별도 독립 항목으로 포함시켰고, 최종본에도 빠짐없이 반영할 계획"이라며 "불필요한 정쟁이 주도하던 기존 선거 풍토를 생활밀착형 정책선거로 전환하고, 책임정치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