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호실적의 미국 은행
계속되는 호실적의 미국 은행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2.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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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신용등급 회복을 위한 기반 마련 중인 미국 은행
(사진=연합뉴스)
호실적의 JP모건체이스(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미국 6대 대형은행들은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안정적인 수수료 이익과 순이자이익 반등, 대손충당금 환입 지속이 실적을 견인한 것이다.

4분기 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63.5억달러, 339.7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성과를 창출했다. 순이자이익 감소에도 비이자 이익 증가, 대손충당금 환입의 영향으로 올해도 이자이익 개선과 안정적인 수수료 이익으로 수익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된다.

14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상업은행들의 순이자이익은 기업 및 소비자 대출 증가,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0년 4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손충당금 환입은 지속된다. 4분기 약 27억 달러의 대손충당금이 환입되었다. 추가 환입 가능성이 있으며 인건비를 포함해 비용 부담이 높았던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은 당기순이익이 감소하며  양호한 수익 창출 속 비용 관리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은행 간 차별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대손충당금이란 채권의 손실을 대비해 설정해두는 충당금이다. 무엇보다 금융업(은행)에서 대손충당금은 매우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한다. 대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대손충당금을 넉넉히 쌓으면 대손충당금 환입에  따른 이익 증가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3개 은행(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2곳으로부터 '긍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부여했다.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양호한 성과 창출로 신용등급은 자체 손실흡수능력 반영 이후 최고 등급 회복 전망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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