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자 10만명 코 앞인데...정부, "거리두기 완화 검토 중"
▷ 이재명, "스마트 방역과 경제 부스터샷" 제안
◆ '영미의 기적' 못 이루나...한국 컬링, 4강행 불투명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뜨겁게 달궜던 유행어 '영미~'를 기억하시나요.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여자 컬링이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4강을 앞두고 진출 여부가 불확실해졌습니다.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초희·김영미)은 오늘(16일)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풀리그 7차전에서 스위스에 4-8로 패했는데요.
3승 4패를 기록하며 한국은 10개 참가국 가운데 7위로 밀려났습니다.
이로써 오늘 밤 열리는 덴마크와의 경기, 내일(17일) 열리는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비로소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됩니다.
◆ 확진자 10만명 코 앞인데...정부, "거리두기 완화 검토 중"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 10만명대에 육박한 가운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방역 조치를 완화할 경우 더 큰 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나 어제(15일) 진행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대의 대규모 집회와 같은 전국의 소상공인들의 반발과 경제적 손실을 고려해 방역 조치 완화 여부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사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이재명, "스마트 방역과 경제 부스터샷" 제안
대선 후보들의 공식 유세가 한창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16일)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지난 2년간, 코로나 여파로 인한 누적 손실을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유세에서 이 후보는 "방역체계를 스마트하게 바꾸고 경제 부스터샷으로 국민들이 최소한의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로징]
신규확진자가 9만명대를 돌파하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활개를 치는 가운데 전국의 자영업자들은 ‘24시간 영업’을 주장하며 대규모 집회를 하는 등 방역지침 완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정부의 입장도 이해가 가는데요. 아무쪼록 최선의 방법으로 현 사태가 무사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