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가볼만한 곳'에 선정...이에 대한 보답으로 연장 실시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제주에 있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가 '모네, 르누아르...샤갈'전을 오는 9월 12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17일 빛의 벙커에 따르면 전시 연장을 계획한 계기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가볼만한 곳'에 선정되는 등 큰 호응에 대한 보답으로 진행하게 됐다.
빛의 벙커는 제주 성산에 위치해 있다. 고전 명화를 이미지, 소리, 빛을 통한 미디어아트로 풀어내 젊은 층의 호응을 얻는 동시, 작품성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빛의 벙커는 개막작 '클림트' 전, 두 번째 전시 '반 고흐' 전에 이어 현재 세 번째 전시 '모네, 르누아르 샤갈' 그리고 '파울 클레' 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전시는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한 모네, 르누아르, 샤갈을 비롯해 피사로, 시냑, 뒤피 등 인상주의부터 모더니즘에 이르는 20명 화가의 5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클로드 드뷔시, 모리스 라벨, 조지 거슈윈, 빌리 홀리데이, 엘라 피츠제럴드 등 클래식·재즈 거장의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독특한 경험까지 체험할 수 있다.
소설가 김영하와 뮤지컬 배우 카이가 오디오 도슨트(해설사)를 맞기도 해 함께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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