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경북 허명구 기자) 강원도 홍천군이 우수한 자연·역사·문화자원 등을 고려한 지역의 대표 경관 자원을 설정하고 미래상과 지속적이고 명시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2035 홍천군 경관계획' 수립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군愛 머무르고 싶은', '홍천군愛 살고 싶은', '푸른 자연을 품은 홍천愛 살어리랏다'라는 경관계획 디자인 컨셉을 도출해 홍천강에 특화된 친수공간형, 원도심을 따라 형성되는 구석구석 문화관광 거점, 홍천군만의 색을 담은 공공 공간·시설물 정비로 머무르고 살고 싶은 매력적인 경관 형성 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점 경관과제는 지속적 경관관리기반 구축과 공간구조 변화대응을 위한 경관권역, 경관축, 경관거점 계획, 지역 간 경관격차 해소를 위한 장소 중심의 경관정비방안 마련, 경관법에 따른 중점경관관리구역 및 실행계획 도출 등이다.
지난 14일 '홍천군 경관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진행한 홍천군은 이번 경관계획 수립 과정에서 경관에 대한 인식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경관계획의 방향성을 검토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방문조사, 비대면 유선 인터뷰, 담당 실과별 인터뷰,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수렴할 예정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홍천군만의 차별화된 자원을 이용한 경관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우수한 경관은 온전히 보전하고, 훼손된 경관은 복원하고, 개성있는 경관은 새롭게 창출해 군민들의 전반적인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한 질 높은 경관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