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사전예약 완료자는 3월 7일부터 접종을 받고,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로 자동 예약된다.
또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확인 후에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의 변이에 대해서도 가장 효과적인 대응수단은 여전히 코로나19 백신접종임을 강조했다.
특히 노바백스 백신의 효과성 및 안전성은 영국과 미국에서 수행된 3상 임상시험 평가결과로 입증됐다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 감염 예방 효과는 약 90%,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는 100%로 나타났다.
아울러 접종 후에 예측되는 이상사례도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로 나타났으며, 3일 이내에 소실됐다.
노바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누리집을 통해서 진행하고,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이번 사전예약에 앞서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지정위탁기관 약 1200개 또는 보건소에서는 지난 14일부터 노바백스 당일접종을 시행 중인데, 향후 지정위탁기관은 다음달 6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3월 7일 이후에도 전체 위탁기관의 보유 물량 등을 통해 당일접종을 가능하도록 해 사전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노바백스 백신은 교차접종과 3차 접종도 가능한데, 먼저 2차 접종은 1차접종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나 의학적 사유로 의사가 판단한 경우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통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기초접종을 노바백스 백신으로 실시한 경우 3차 접종은 노바백스 백신이 원칙이지만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희망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더라도 접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