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실적 개선세 뚜렷
쏠리드, 실적 개선세 뚜렷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2.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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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사진=연합뉴스)
실적 개선 중인 5G장비주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쏠리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1만 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쏠리드는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수주 진행 상황 및 주요 지역별 매출 동향, 개발비 이슈를 감안할 때 2022년엔 2021년보다 한 단계 높은 이익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폭이 미미해 가격 메리트가 높기 때문이다. 국내 5G 장비주 실적 개선에 대한 믿음이 낮은 현시점이 매수 적기라는 판단이다.

19일 쏠리드는 2021년 4분기 연결 매출액 935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12월 미국 DAS(5G 통신장비) 매출이 급증하고 O-RAN(개방형 무선접속 네트워크) 관련 개발비 상각이 일부 매출과 연동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개발비가 적게 인식된 것이 실적 호전 원인이었다. 

이에 따라 쏠리드는 연간 연결 영업이익이 2020년 -169억원에서 2021년 60억원으로 급격한 턴어라운드를 이루어냈다. 현 수주 상황 및 지역별 매출 동향을 감안하면 2022년에도 쏠리드의 이익 급증 양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물론 ORAN 개발 비용을 지난해 전액 상각 처리했더라면 2022년 이익 증가 폭은 더 크게 나타났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기업회계 처리 동향을 감안하면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되며 2021년 실적 개선을 기대했던 투자가들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개발비 상각 이연으로 인한 2022년 비용 증가 부담도 크진 않다. O-RAN 개발비용 상각이 2023년까지 이루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마진율이 소폭 낮아질 수는 있겠지만 런던 지하철 공사, 미국 DAS 매출의 경우 Gross 마진율이 높은 사업"이며 "O-RAN 매출이 더해지면서 고정비 분담 효과가 클 전망으로 2022년 쏠리드의 이익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밝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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