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철저한 방역대책 수립했지만 진해군항제 취소
주요 벚꽃 명소에 방역부스 설치해 진해 방문 자체 막아
주요 벚꽃 명소에 방역부스 설치해 진해 방문 자체 막아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서울 여의도 벚꽂축제와 더불어 벚꽃놀이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진해군항제'가 올해도 취소된다.
경남 창원시는 17일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군항제를 올해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진해군항제 60주년을 기념하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한 축제 개최를 목표로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했다.
하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와 축제 취소를 권고하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지역 감염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올해도 진해군항제 개최를 취소하기로 했다.
진해군항제가 취소돼도 벚꽃을 보기 위한 상춘객들이 진해를 방문할 것에 대비해 시는 종합상황실과 주요 벚꽃 명소인 여좌천과 경화역에 방역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진해 방문 자제를 위해 불법 노점상도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김화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분들께는 올해도 진해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내년에는 철처한 준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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