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이슈] 국민의힘 경선, 신천지 개입 의혹...尹은 왜 압수수색을 거부했나
[한 주간 이슈] 국민의힘 경선, 신천지 개입 의혹...尹은 왜 압수수색을 거부했나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2.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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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분석한 키워드
탈퇴한 신천지 고위 간부의 제보
홍준표, "경선 직후에 알았다"

 

(출처=스피치로그)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키워드 분석업체 '스피치로그'가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분석한 한 주간 이슈는 국민의힘 경선과 관련, 신천지 개입 의혹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신천지가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만희 신천지 교주의 지시로 신천지 신도들이 국민의힘에 가입해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 후보에게 투표해 윤 후보가 최종 대통령 후보로 당선됐다는 의혹이다.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내외방송DB)

경선에서 윤 후보와 경쟁했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해당 의혹에 대해 "경선 직후에 알았다"며 신천지 개입을 알고 있었다고 발언해 더욱 논란이 됐다.

해당 의혹은 신천지에서 탈퇴한 고위 간부가 제보하며 제기됐다. 

(출처=스피치로그)

제보자는 신천지가 국민의힘 경선에 개입한 이유로 지난 2020년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했을 당시 검찰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윤 후보가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하고, 교주인 이 씨가 구속되자 나올 수 있게 도와줬다며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또한 윤 후보가 신천지 압수수색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로 무속인인 '건진법사'의 말을 들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지난 12일 "주술과 사교가 국가 최고 지도자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 검찰 권력과 정치적 이익을 맞바꿨다는 건 결코 용납돼선 안 된다"며 윤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특검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와 관련, 지난 11일 2차 방송토론에서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 의혹에 대해 "보건복지부에서 30만 신도가 반발할 경우 관리가 안 된다. 강제수사는 미뤄달라고 했다"며 "중대본과 함께 대검 디지털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보다 더 광범위한 범위로 신천지 과천본부 서버를 들여와 전부 포렌식해 중대본에 넘겼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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