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청 추경 2조 2921억 원…코로나격리자 지원·치료제 구입 등
▷ 파리에서 한·인도 외교장관 회담…"인적교류 활성화 노력"
◆ 대선 후보들, 어린이 1만 4000여명에 화답..."지구 지킬 것"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 4명이 '지구를 기후 위기로부터 지켜달라'는 어린이 1만 4000여명의 손편지에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오늘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후보 등 4명이 어린이들에게 기후 위기 대응을 약속하는
답장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지구를 걱정하게 만든 것은 어른의 잘못"이라며 "석탄과 석유, 가스를 사용하는 것부터
줄여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탄소를 유발하는 에너지를 크게 감축하고 무탄소 에너지의 비중을 높이겠다'며
"미래 푸른 지구로 나아가는 여러분의 징검다리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처를 위해 미래세대인 어린이의 의견을 경청하고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는 세계적인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며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기후 위기는 어른들이 만든 잘못"이라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은 50%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중은
50% 늘리는 기후 대통령이 되겠다"고 답했습니다.
◆ 질병청 추경 2조 2921억원...코로나 치료제, 생활지원비 지원
질병관리청이 추가경정예산 총 2조 2921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2조 2921억 원을 확보해
방역예산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 추경 예산은 코로나19 치료제 구입에 6188억 원, 격리자와 재택치료자의 생활지원비 1조 4621억원,
지자체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지원 1452억 원 등입니다.
또 선별진료소 검사 인력을 위한 활동비 60억 원과
의료현장 보건의료인력을 위한 감염관리수당 600억 원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질병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방역예산이 1조 1852억 원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한·인 외교장관 회담..."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인도와 외교장관 회담을 갖기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 장관은 현지 시간 21일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양국 관계와 인적 교류 증진, 국제무대 협력과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심도 있게 협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발전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양국 간의 활발한 고위급 교류도 지속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전국에 대기가 매우 건조해지면서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꺼진 불씨도 다시보자'는 말처럼, 등산할 때 지나간 자리를 꼭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