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권희진 기자)윤기찬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23일 "외신에서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잠재적 내부고발자 3명 사망했으며 증인들이 계속 사라지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외신도 주목하는 이재명 후보 비리의혹 핵심인사 3인의 잇따른 죽음'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잠재적 내부고발자 3명 사망 이란 제목으로 한국 차기 대통령이 될 주자 중 한 명이 일련의 특별한 스캔들에 연루돼 있는데, 증인들이 계속 사라지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고 밝혔다.
도널드 커크 기자는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취재해 그 참상을 알린 인물로 알려져 있다.
윤 대변인은 "도널드 커크 기자의 기사에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잠재적 내부고발자 남성 3명이 두 달이 안 되어 숨졌다는 내용이 있다"며 "성남개발공사의 고위급 인사 2명이 이 후보가 주도했던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로 조사를 받기 직전인 12월에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사건의 소송비 대납 의혹과 관련 의혹을 제기한 후 심장바비로 세 번째 사람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사에는 대통령 관저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스캔들의 추적에 모든 것을 검찰에게 말하기보다는 두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주장했다.
그는 "번역에서 표현상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관련자들의 침묵과 수사기관의 수사지연, 이 후보의 지위 등이 3명의 사망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문제의식이 반영된 기사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