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계룡산서 등산객 대상 산불 예방 홍보 활동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산림청은 산불방지를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달 26일 계룡산 수통골 일대에서 합동 산불 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4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최병암 산림청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박경필 계룡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장 및 조병철 한국산지보전협회장 등이 참여해 산불방지를 위한 대국민 호소에 힘을 보탰다.
연초부터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계속돼 올해는 지난달 25일까지 200건의 산불이 발생해 예년보다 143% 증가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기관들은 계룡산을 찾은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계도 및 홍보 활동을 벌이면서, 홍보물 배부와 공익광고 송출 및 산림보호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한 국가-지방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단 한 번의 실수로 소중한 산림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며 "소중히 가꿔 온 우리 숲을 후세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국민의 각별한 애정과 적극적인 산불 예방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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