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어머니 채무 책임질 계획 없어"...사기 의혹은 인정
한소희 "어머니 채무 책임질 계획 없어"...사기 의혹은 인정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2.03.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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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어머니, 딸 명의 계좌 사용해 돈 빌리고 갚지 않아
한소희 측 "사기 의혹 인정하지만 어머니 채무 책임 안 져"
배우 한소희(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
배우 한소희.(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배우 한소희 측은 어머니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인정하면서도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한 유튜버는 최근 한소희 어머니가 지인에게 8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유튜버는 한소희의 실명 계좌가 사기 과정에 이용돼 한소희 또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피소(소송을 당함)됐다고 주장했다.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의 개인사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사기 의혹에 한소희 명의 계좌가 사용된 점은 인정했다.

소속사는 "어머니 신모 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면서 "해당 통장은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신 씨가 임의로 개설하고,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딸의 이름을 돈을 빌리는 데 이용하고,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해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어머니의 채무를 직접 변제할 계획이 없다는 한소희의 의사를 전했다.

이어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면서 일련의 민사재판에서 법원이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므로 채무에 대해 연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한소희를 대신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강경한 대응으로 더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소희는 2020년에도 어머니가 딸의 유명세를 내세워 돈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을 때도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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