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세계여성의 날 제114주년을 맞은 8일, 조승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성평등 국가가 실현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성의 권리를 찾고 더욱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분들, 그리고 지금도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1908년 3월 8일의 궐기로 여성은 노동권과 참정권을 획득했지만, 성평등 국가를 실현하기엔 아직 부족하다"며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한 불평등과 양극화로 인해 돌봄과 저임금 불안정 노동은 여성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 차별과 혐오에서 비롯된 갈등이 여전히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디지털 성범죄, 불법 촬영 등 새로운 유형의 위협도 등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빵과 장미'를 달라던 여성의 외침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해 달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함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달라"고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구조적 성차별을 외면하고, 여성과 남성을 이간질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사회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며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남성 여성 구분 없이 함께 잘 사는, 성평등이 실현되는 대한민국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엔여성기구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오늘의 성평등'을 외친다"며 "차별과 혐오가 아닌 연대와 협력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