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4만명대 넘어 최다치 기록...전문가들 "정점에 진입했다"
신규 확진 34만명대 넘어 최다치 기록...전문가들 "정점에 진입했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3.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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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9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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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신규 확진자 수는 34명대를 넘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정점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 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띈 지 오래다.

세 자릿수를 지속할 때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확산세는 급증해버렸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확진세는 2000명, 3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슬슬 불안감을 불어넣었고,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압박감은 커져만 갔다. 한때 7000명대까지도 기록한 바 있다. 

한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원활한 3차 접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00~4000명을 유지하며 그나마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급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환됐고, 1만명, 2만명대, 3~5만명대를 거치더니 이젠 10만명, 20만명을 거쳐 30만명까지 넘어서고 말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4만 2446명, 누적 확진자는 521만 21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20만 2720명보다 13만 9726명이나 늘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약 2주 사이 최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달 말 연구기관 전망을 토대로 이달 12일쯤 신규 확진이 35만 4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신규 확진자가 늘어도 위중증 환자에는 한동안 영향을 주지 않아 200명대를 길게 지속했었다. 그러다가 점차 늘어 이날은 108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4만 2388명, 해외유입 5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9만 6681명, 서울 7만 4222명, 인천 1만 882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8만 9726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3만 1361명, 경남 2만 2001명, 대구 1만 2899명, 경북 1만 2280명, 충남 1만 825명, 전북 9677명, 충북 9145명, 강원 8686명, 대전 7977명, 전남 7953명, 광주 7413명, 울산 6582명, 제주 3858명, 세종 2214명 등 15만 2612명이다.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만 8800명→26만 6847명→25만 4321명→24만 3622명→21만 714명→20만 2720명→34만 24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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