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빚었던 만큼 모두가 조심하는 분위기...방역 관리 잘 이행돼
자신만의 확고한 결단을 내린 듯 유권자들 열기 느껴져
내외방송, 일산 주엽초등학교 투표 현장 찾아
자신만의 확고한 결단을 내린 듯 유권자들 열기 느껴져
내외방송, 일산 주엽초등학교 투표 현장 찾아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9일,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제 20대 대통령 후보 선거가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내외방송에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선거 현장을 찾았다.
일산 주엽동에 위치한 주엽초등학교에서는 이미 시행한 사전 투표의 열정을 대변해 주듯 비교적 한산했지만 선거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는 것을 보여줬다.
유권자들은 나름 확고한 신념을 갖고 투표에 임하는듯 보였다. 비닐 장갑을 끼고 나눠주고 거리두기를 지키는 등 방역은 제대로 이행되고 있었다.
사전 투표 때 혼란을 빚었던 만큼 모두가 대체로 경직되고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선거에서는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 승리라고 생각해왔지만 야당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으면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반이 정권 교체를 외치는 상황에서 안철수 표까지 흡수하면 낙승을 거둘 수 있다는 게 야당의 입장이다.
반면 여당은 50%가 넘는 호남의 사전 투표율을 근거로 지지층 결집이 나타나고 있다고 자신한다. 단일화 여파 차단과 함께 지지층의 결속을 유도하고 있다.
누가 대통령 당선이 되더라도 '새역사'는 이뤄져야 한다. 정치권에도 큰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오전 9시 기준 경기도 평균 투표율은 8.9%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전국 투표율은 8.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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