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 기공식 개최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 기공식 개최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3.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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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디돌봄의료
(사진=서울대병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중증 질환으로 인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respite care)시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가 2023년 3월 개소한다.

서울대병원이 지난 11일, 중증 소아환자의 단기입원 및 돌봄 치료가 가능한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 기공식을 열고 첫 삽을 떴다.

12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기공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이재교 NXC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지준숙 넥슨스페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정부지원금 25억원과 넥슨재단 기부금 100억원, 총 125억원을 지원받아 서울대병원 인근 종로구 원남동에 건립된다.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997㎡)로 지어진다. 

보건복지부 '어린이병원 기능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센터 내에는 '중증소아 단기입원병동' 총 16병상이 설치된다. 연간 1050명의 중증 소아환자의 단기입원 및 돌봄 치료가 가능하다. 1회 입원 시 최대 6박 7일, 연간 14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24시간 의사가 상주하는 돌봄 의료시설 외에도 놀이 프로그램 시설, 가족 상담시설 등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치료와 휴식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인공호흡기 등 기계에 의존해 24시간 간병 돌봄이 필요한 중중 소아환자는 서울대병원에 등록된 환자만 200여명, 전국적으로는 약 3000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지금껏 국내에는 이들을 위한 어린이 전문 단기돌봄의료시설이 전무해 간병 및 돌봄의 부담은 오롯이 가족 몫이었다. 이 가족에게는 단 며칠이라도 아픈 아이를 맡기고 정신적·육체적 회복을 위한 시간이 절실하다.

이번 센터 건립을 통해 의료 돌봄 시설 부재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은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환자와 가족이 지속적인 간병과 치료 유지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이자,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새로운 치료‧돌봄 모델로 자리 잡게 되길 기대하며, 이를 위해 복지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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