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다양한 분야 실질협력 구체화 희망
모리스 총리, ""조만간 서울 방문 희망"
모리스 총리, ""조만간 서울 방문 희망"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 더욱 확해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은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당선인과 모리슨 총리는 지난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격상된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를 더욱 확대, 탄소중립, 우주 등 첨단분야 협력을 증진하는 동시에, 핵심 광물을 비롯한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모리슨 총리는 "역내 협력을 공고히 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는 덕담에 윤 당선인은 "한반도의 자유와 안정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모리슨 총리의 발언에 깊이 공감한다"는 대화를 주고 받았다.
윤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과 관련 " 모리스 총리와 국제질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공유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으며 모리슨 총리는 "같은 마음이며 반가운 말씀"이라고 환담을 나눴다.
끝으로 모리스 총리는 "조만간 서울을 방문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윤 당선인도 "이른 시일 내 뵙기를 기대한다"는 화답으로 25분간의 통화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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