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터키·카타르 순방...인프라·에너지 협력
▷서울어린이대공원 주변 건물 고도 제한 폐지...26년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 네이버 제페토, 일본 제국주의 '다이쇼 시대' 의상 판매 논란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우리나라 일제강점기 초기에 해당하는 일본의 제국주의 '다이쇼 시대'풍 의상을 판매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오늘 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제페토는 지난 15일에 일본의 다이쇼 시대풍 남녀 의상을 메타버스 내 상점에서 판매했습니다.
제페토 이용자들은 코인으로 이 아이템을 살 수 있는데, 이용자들은 한국 기업인 네이버가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이런 복장이 출시돼 "매우 치욕스럽다",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용자들은 이 의상을 정치·사회적 갈등 조장 게시물로 신고했으며 '다이쇼 판매중지기원' 해시태그 달기 운동을 벌였습니다.
이에 네이버 제페토는 한국 버전에서 이 의상을 판매 중단했지만, 해외 버전에서는 계속 판매하고 있습니다.
◆ 김 총리, 터키·카타르 순방...인프라·에너지 협력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3박 5일 일정으로 터키와 카타르 순방길에 올라 인프라와 에너지 협력에 나섭니다.
김 총리는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해 첫 방문 국가인 터키를 오늘부터 19일까지, 19~20일까지는 카타르를 방문합니다.
우리나라 국무총리의 터키 방문은 9년 만으로, 한-터키 합작으로 지어진 세계 최강 현수교 '차낙칼레 대교' 개통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기술을 알리는 동시에 인프라 사업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액화천연가스 공급국인 카타르에서는 칼리드 빈 칼리파 빈 압둘아지즈 알 타니 총리 등을 만나 에너지 협력 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 순방은 김 총리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으로, 공식 수행원 13명과 함께 합니다.
◆ 서울어린이대공원 주변 건물 고도 제한 폐지...26년만
서울어린이대공원 주변의 '건물 고도 제한'이 26년만에 폐지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광진구 능동과 구의동 일대 21만 9000㎡의 고도지구를 폐지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을 가결했습니다.
고도지구는 건축물의 높이를 정해 도시 경관을 보전하고, 토지 이용도를 높이려는 지구입니다.
능동과 구의동 일대는 주변 경관 보호를 위해 1996년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돼 건축 높이가 16m 이하로 제한됐습니다.
이 지역에는 최고 높이 15층의 총 487세대와 공원, 공공보행로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클로징]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 중인데요.
1차 임상 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하는데, 앞으로 2차 시험에서는 약물 복용 후 개선에 걸리는 시간을 측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판 먹는 코로나19치료제가 얼른 출시돼서 코로나와 작별할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