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美, 非농업 일자리가 43만 100개 ↑ 실업률은 3.6%로↓"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며, 5월 금리 0.5% 인상 전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백진규 부전문위원은 2일 "미국 노동부의 지난 3월 고용보서에서 비농업 일자리가 43만 100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3.6%로, 지난 2월 3.8%보다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에 근접한 수준이다.
블랙록 채권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날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한 임금 증가를 확인했다"면서 "미국 연준이 5, 6월 중 한두차례 0.5%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골드만삭그 등도 5월, 6월 각각 0.5% 인상을 예상했다.
지난 3월 말에 이어 1일(현지시간) 미국 2년물, 10년물 채권수익률이 또 다시 역전되면서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기까지는 1~2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 3월을 포함해 올해 7차례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덧붙여 "미국 경제가 불확실성에 직면해 민첩한 대응이 필요하며 더 큰 폭의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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