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성 부산화랑아트페어서 출품작 출시
배우 이태성 부산화랑아트페어서 출품작 출시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4.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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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더 스카이 "4월 아트페어 참여 후 6월 전시회 준비중"
배우 이태성.(사진=갤러리 더 스카이)
배우 이태성.(사진=갤러리 더 스카이)

(내외방송=김승섭 기자)感情(감정).  emotion(이모션),  feeling(느낌)이라고 한다. 문화예술에 있어서 가장 원초적이고 본질에 가까운 단어. 

인식작용과 충동의지와는 다른 것이지만, 객관적이거나 주관적인 것으로 엄밀히 구분할 수 없다. 어쩌면 인간이라는 존재가 탄생에서 죽음까지 끊임없이 동해 느낄 수 밖에 없는 희로애락!.

배우로서 데뷔한 지난 19년여의 시간 동안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들을 연기하면서 인간의 감정, 그리고 감각과 정서의 표현에 대해서 늘 많은 고민과 시도를 했었다. 

이태성 배우가 최근 출연작, 폭력써클에서 김재구 역을 맡았고, 너를 잊지 않을 거야에서 이수연 역을, 내 남자의 순이에서 수 역을 맡았다.

배우 이태성은 19년차 배우다. abstract painting. 추상화 작업을 계속해오면서 표정과 대사가 아닌, 캔버스 위의 세상을 통해 나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오디오와 비디오의 동적인 시청각 매체의 표현 방법이 아닌, 정지돼 있는 어떠한 감정의 단면이라는 상상의 확장을 통해 작업을 지속해 왔고, 색, 점, 면, 선 그리고 행위를 이루는 작가의 감정을 캔버스에 담아보려고 노력했다. 정지의 순간!.

그는 고민했다. 혹은 정지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고 있는 자유로움 일지도 모르는 순간을 포착해서 시각화한다는 것은 그에게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순간이였다. 

화면을 구성하고 설계해 나간다는 것은 마치 작은 세상속의 권력자가 된 기분이다. 배우로서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어느 지점의 기억과 감정들은 작가로서 캔버스 앞에서 그림을 그리기 위해 서 있을 때의 정서들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았다. 나는 순간의 나를 인정해 줄 것인가?.

순간의 나는 어떠한 상태였는가?, 나는 나의 행위를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어디부터가 미완성이고 어디까지가 완성인 것 인가, 나의 고민의 시간과 되돌릴 수 없는 표현의 순간, 나는 무엇을 마주할 것인가, 그리고 그것들은 어떻게 담길 것인가!나는 만족 할 것인가... 나는 과연 잘 한 것인가... 나는 나를 만난 것인가... 
 
-이태성의 작가노트 中-

한편,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AMA)가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BEXCO)에서 열린다.

부산화랑협회는 '2022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가 오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벡스코 1관 2·3홀에서 국내외 164개 갤러리의 작품 5000여점이 전시된다고 밝혔다.

이태성 배우의 작품은 갤러리 더 스카이 부스에 전시된다. 국내 유명 갤러리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가운데 부산에서 가장 높은 갤러리를 갖고 있는 갤러리 더 스카이도 적극 활동한다. 

김하늘 갤러리 더 스카이 아트디렉터는 4일 '내외방송'과의 통화에서 "4월 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6월 단독전시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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