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결정 환영"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국민의힘은 6일 "조씨 일가는 부산대 입학취소 결정을 불복하기 전 이 땅의 수험생과 부모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5일 부산대학교가 교무회의를 열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조민 씨가 의전원 지원 당시 위조된 표창장 등을 제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허 대변인은 "부산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늦게나마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이 내려져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 씨 측은 이에 불복해 부산대 의전원의 입학취소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도 제기했다"며 "반성과 사과는커녕 운이 나빠 억울하게 탄압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덧붙여 "조 씨는 자신의 의사 면허를 유지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할 것이 아니라, 허위 스펙으로 의전원에 입학한 조 씨를 바라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을 수험생들, 그리고 자식에게 그러한 기회조차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함을 느낀 부모님들께 사과해야 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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