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 증명"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19혁명 62주년을 맞은 19일 "'강산이 다시 깃을 펴는 듯하다'는 감격의 말처럼, 독재에 억눌렸던 나라를 활짝 펼폈던 국민의 함성이 들리는 듯합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4.19혁명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며,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과 촛불혁명에 이르는 우리 민주주의 발전의 도화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에도 4·19민주묘지에는 여전히 민주주의가 눈부신 꽃을 피워내고 있었다"며 "정부는 민주화 운동을 기리는데 최선을 다해왔다"고 언급했다.
또한 "4·19혁명 유공자를 추가로 포상했다"며 "이달 들어 유공자 두 분을 새로 4·19민주묘지에 안장했으며, 4·19혁명 관련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주의는 국민의 관심으로 성장한다"며 "정치를 넘어 경제로, 생활로 끊임없이 확장될 때 억압과 차별, 부당한 권력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숭고한 4·19혁명의 정신을 되새기며 희생자와 유공자를 기린다"고 갈음했다.
한편 4·19 혁명은 지난 1960년 4월 19일, 이승만 정권에 대항해 학생과 시민이 중심 세력이 돼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이다. 4·19 혁명 이후 이승만 전 대통령의 하야했으며, 12년 장기집권에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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