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첫날, 코로나 극복으로 가는 구체적인 걸음"
민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첫날, 코로나 극복으로 가는 구체적인 걸음"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5.02 14: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통령직인수위 겨냥, "실외 마스크 해제에 '정치적 판단'이라며 코로나 방역 정치적으로 몰아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신현영 의원 블로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신현영 의원 블로그)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2일 "코로나 극복으로 가는 구체적인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링핑에서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지난 2020년 10월 13일 의무화 시행 이후 566일만이다. 정부의 합리적인 판단을 환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출근 풍경을 전하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직은 국민께서 마스크를 거의 다 착용하고 계신다고 한다"며 "국민 스스로가 그간의 방역 경험을 바탕으로 '신중함'을 유지하고 계신 것으로 보린다. 우리나라는 이런 국민들의 자발성 덕분에 코로나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 이제는 한층 더 유연한 방역으로의 전환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마스크 해제에 대한 '기쁨'을 전하는 소식도 SNS 인증샷 등을 통해 확인된다"며 "'실외 마스크 해제'로 아직은 한정돼 있지만, 2년이 넘게 이어져 온 코로나를, 이제는 실질적으로 극복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고 계신다"고 전했다. 

신 대변인은 "오늘 실외 마스크 해제를 맞아,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의 방역 동참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워회(이하 인수위)를 겨냥, "윤석열 인수위는 실외 마스크 해제에 대해 '정치적 판단'이라며 코로나 방역을 '정치적'으로 몰아가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안철수 인수위원장 겸 코로나 특위 위원장은 실외 마스크 해제에 대해 '공을 현 정부에 돌리려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코로나 방역 성과마저도 정치적 '공치사'의 대상인지 윤석열 인수위, 참 속도 좁다. '공(功)' 운운하는 윤석열 인수위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성공적인 코로나 극복으로 가는 이 길엔 항상 국민 여러분들의 자발적 참여와 눈물겨운 희생이 있어서 가능했다. 감사하다'. 윤석열 인수위는 코로나 공치사 이전에 오락가락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먼저 마련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