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보라 일으키며 그려내는 몸짓과 생생한 국악 반주까지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울산시립무용단이 8일 "전국 무용계로부터 극찬을 받은 작품 '수작(水作)'을 오는 13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 취임공연을 시작으로 2019년 제40회 정기공연으로 선보인 '수작'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수작'은 산, 강, 바다를 모두 품고 있는 도시 울산, 그 도시를 가로지르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씻김-회복-화합'을 형상화한 '물의 여정'을 구현하고 역동적인 한국춤의 정수로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작품이다.
실제 무대 위에 12m x 9m 크기의 물을 담은 특수 수조장치를 통해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군무와 아름다운 듀엣을 연주단의 생생한 반주로 현장감 넘치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공연 관람 예매에 관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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