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권혜영 기자) 휴일을 맞아 총 검사 감소와 병·의원 휴진 등으로 인해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만에 2만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 6674명, 누적 1746만 47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2296명을 기록했던 전날과 비교하면 1만 5582명 적다.
보통 휴일 다음 날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확진자 수도 적게 집계되는 경향이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9만 851명을 기록했고, 이날까지 16일 연속 10만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423명으로 441명을 기록했던 전날보다 18명 늘었지만
지난달 30일(490명) 이후 일주일 연속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48명으로 지난달 30일(70명)부터 일주일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이날은 지난 2월 21일(45명) 이후 74일 만에 가장 적은 사망자가 나왔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 3206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 2만 6686명, 해외유입 28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596명, 부산 866명, 대구 1312명, 인천 1153명, 광주 1220명, 대전 1072명, 울산 700명, 세종 221명, 경기 6168명, 강원 959명, 충북 1120명, 충남 1195명, 전북 1189명, 전남 1298명, 경북 2393명, 경남 1653명, 제주 571명 등이다.
지난 30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3286명→3만 7771명→2만 84명→5만 1131명→4만 9064명→4만 2296명→2만 6714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즉 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를 기준으로 86.8%, 즉 누적 4455만 1879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6%(누적 3315만 7343명)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