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저녁이 있는 삶' 시작한다
文대통령 '저녁이 있는 삶' 시작한다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2.05.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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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오후2~3시께 사저 도착할 듯"
바이든 美대통령과 일정은 '아직'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우리나라의 강점 중 하나인 훌륭한 인재를 강조하며 '인재는 기업의 확실한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청년들 고용해 힘써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사진=내외방송DB)
문재인 전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후 경남 양산으로 내려갈 예정이다.(사진=내외방송DB)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걸어서 청와대를 퇴근했다. '평범한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는 문 전 대통령은 10일 경남 양산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별도의 환송 행사를 하기 어려웠으나, (어제) 멋진 퇴임 행사가 만들어졌다"며 "뜨겁기도 했고 눈물 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뜻한 대로 되지 않았지만 엉뚱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탁 전 비서관은 "퇴임준비위원회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초청 대상자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많은 사람들이 모여 대한민국 최초로 퇴임식을 만들게 됐다"며 "사실은 서프라이즈 행사였다"고 부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후 서울역으로 가 기차를 탈 예정이다. 

탁 전 비서관은 "오후 2~3시께 울산 통도사역에 도착, 이후 사저 앞에서 잠깐 인사를 하게 된다"며 "마을 주민들 그리고 아마 통도사에 계신 스님들도 환영차 나오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문 대통령 내외가 사저로 들어가면 모든 공식 일정이 종료된다. 

문 전 대통령의 비서관은 총 3명이다. 

탁 전 비서관은 "지금 비서관 1명과 행정관 2명이 같이 내려가게 되고, 그분들은 양산에서 기거하면서 대통령을 모시고 대통령의 메시지를 담당, 대통령의 일상에 지원, 혹은 김정숙 여사를 보좌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양산으로 내려간다는 보도에 대해 "외교 일정이기 때문에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에 내용과 형식에 대해서 발표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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