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는 4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만 9933명, 누적 1761만 48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601명이었던 전날 대비 2만 9332명 늘어 2.4배가 됐다.
정부는 이번 주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가을철까지는 유행이 소규모 수준에서 계속 존속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398명으로, 전날 421명을 기록한 데 대비 23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가 3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18일(385명) 이후 81일 만이다.
사망자 수는 62명으로 직전일(40명)보다 22명 많다. 사망자 수는 70명을 기록했던 지난달 30일 이후 11일 연속 두 자릿수다. 누적 사망자는 2만 346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23명이고,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가 나머지 4만 9910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만 1334명, 서울 8142명, 경남 3319명, 대구 3245명, 경북 2835명, 부산 2772명, 인천 2555명, 전남 2303명, 전북 2275명, 충남 2268명, 강원 1828명, 충북 1793명, 대전 1547명, 광주 1523명, 울산 1321명, 세종 466명, 제주 405명, 검역 2명이다.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4만 9055명→4만 2289명→2만 6702명→3만 9593명→4만 63명→2만 601명→4만 993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즉 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5만 6687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7%(누적 3318만 8778명)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