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보안관, 한강변 공원서 폭죽놀이로 발생한 화재 진압 나서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재난안전보안관이 자칫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대처해 화제다.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에 따르면, 강남지부 재난안전보안관 6명의 대원들이 화재 현장을 진압했다.
이 화재는 지난 7일 오후 7시 51분쯤 한강변 갈대숲공원에서 일부 시민들의 폭죽놀이로 인해 갈대숲에 불이 붙어 강한 바람에 불길이 확산됐다.
때마침 공중 다중이용시설을 순찰 중이던 재난안전보안관들이 이를 발견해 재난안전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성공적으로 화재를 진압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인해 봄철 나들이객들이 늘면서 일어난 화재는 자칫 서울시민들의 사상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장훈 재난안전총연합회장은 "서울시가 관리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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