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尹의 비서관, 국민 상식에 안 맞아"
김용태 "尹의 비서관, 국민 상식에 안 맞아"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2.05.13 10: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서관 논란 자체가 국정 운영에 부담"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민주노총 대집회를 두고 정부는 왜 이렇게 소극적인 대응을 하느냐며 지난해 보수단체가 주도한 집회를 보고는 '살인자'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특정세력 봐주기'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사진=김용태 최고위원 블로그)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논란의 중심이 된 청와대 비서관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사진=김용태 최고위원 블로그)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의원은 13일 "정치가 국민을 아프게 해서는 안된다"며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인사권은 존중돼야 하지만, 이번 인사는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 최고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 "논란의 중심이 되는 비서관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며 "국민들의 자존심과 자긍심에 상처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임명 철회를 촉구한 것이다.

김 최고의원이 언급한 논란의 인물은 김성회 종교다문화 비서관으로 보인다. 

김 비서관은 과거 자신의 SNS에 쓴 '조선시대 여자들의 절반은 양반의 성적 쾌락을 대상'이라는 글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김 비서관은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 일본군 성범죄 피해자들의 보상 요구에 대해 '화대'라고 적었다가 페이스북으로부터 활동 중단 조치까지 받은 전력이 있다. 

이와 관련 김 최고의원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관이 논란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 되는 것 자체가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된다"고 일침했다. 

한편 김 최고의원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터진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비위' 사건에 대해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 최고의원은 "민주당이 과거의 성비위 사건으로 여러 차례 국민들의 심판을 받았는데, 또다시 계속해서 이러한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 자체가 민주당이 반성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이런 행태들이 역겹다"고 일갈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