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이후 시민 외부 활동 증가...음주운전 40% 늘어
서울시 "교통 관련 기관과 협력해 교통안전 개선 힘쓸 것"
서울시 "교통 관련 기관과 협력해 교통안전 개선 힘쓸 것"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을 위한 규제 완화 이후 시민들의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음주운전과 법규 위반 단속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3일 ▲서울시 ▲서울경찰청 ▲서울시교육청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2022년 제2차 실무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의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명 늘었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건수도 644건에서 903건으로 약 40% 증가했다.
이 통계를 토대로 서울경찰청은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해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음주운전과 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암행순찰차를 이용해 심야시간대 이륜차(바이크, 오토바이 등) 위험운전 집중 단속,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다발 지역 순찰과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을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 개선 ▲배달대행업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이륜차 교통안전 교육 ▲화물차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 보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청소년 보호 대책과 관련해서 "일률적인 대책에서 탈피해 경찰과 학생, 학부모와 교사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서울 맞춤형 청소년 범죄 예방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에서 시기별로 진행하는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단속에 경찰이 계속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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