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국제평화영화제, '위드 시네마' 섹션 공개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위드 시네마' 섹션 공개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2.05.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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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섹션 '위드 시네마' 신설
세 편의 영화와 세 개의 토크 프로그램 진행
위드시네마 '패러렐 마더스'의 한 장면.(사진=강원도)
위드시네마 '패러렐 마더스'의 한 장면.(사진=강원도)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강원도는 21일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올해 새로운 섹션 '위드 시네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위드 시네마'는 올해 영화제 슬로건과 동일한 이름의 섹션으로, 영화가 품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풍성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올해 '위드 시네마'에는 세 편의 영화가 초대돼 관객과 만난다.

첫 번째 영화는 아니 에르노의 자전적 원작 소설 '사건'을 재구성해 작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오드리 디완 감독의 '레벤느망'. 낙태가 불법이던 1960년대 프랑스에서 한 대학생이 우여곡절 끝에 낙태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여성 인권 주제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영화다.

박상영 작가와 이 영화의 서사와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페넬로페 크루즈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 준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패러렐 마더스'도 상영된다.

이 영화는 연령도 사회적 지위도 전혀 다른 두 여성이 같은 시기에 출산하기 위해 찾은 병원에서 운명처럼 서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언제나 진취적이고 도발적인 여성 캐릭터들의 앙상블을 돋보이게 연출하는 알모도바르 감독의 작품 세계를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과 함께 들여다본다. 

한편 매년 평화를 모토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오는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열리며 '위드, 시네마'라는 슬로건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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