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개발 다양해지면서 지구 궤도상 환경 복잡...우주 물체 위험성 증가
총 9회 걸쳐 포럼 진행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최근 우주 개발이 다양화되면서 늘어나는 우주쓰레기를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는 '2022년 제2회 과학자 소통 포럼'이 오는 25일 열린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은 23일 "범지구적 문제에 대응하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융합연구 촉진을 위해 대전시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이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우주 공간 개발이 다양화되고, 상업적·군사적 이용이 증가하면서 지구 궤도상 환경이 급격하게 혼잡해지고 있다.
특히 우주 물체의 지구 추락이나 궤도상 충돌 등 잠재적인 위험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전세계가 우주쓰레기 수거 기술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우주쓰레기 경감 권고안' 자료에 따르면, 지구 궤도상에 지름 1cm 이상인 우주쓰레기 약 90만개가 총알의 10배 속도인 시간당 4만km 속도로 지구 주위를 공전하고 있어 추락과 충돌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최은정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연구실장은 이번 포럼에서 '우주쓰레기의 위험과 위협에 대응하는 우주감시기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이주진 前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이규수 前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홍보협력부장 ▲이성문 우주로테크 대표가 참석해 우주개발과 관련된 토의를 진행한다.
▲박성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장이 6월 29일 양자컴퓨터에 대해 ▲김용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7월 27일 사이버보안에 대해 ▲김현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융합연구정책센터 소장이 8월 10일 융합연구에 대해 차례로 발제에 나선다.
이 포럼은 11월 30일까지 총 9회에 걸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