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수라간 시식공감'...내달 8~20일까지 경복궁 소주방서
'2022년 상반기 수라간 시식공감'...내달 8~20일까지 경복궁 소주방서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5.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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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방 권역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다양한 궁중문화 체험
▲경복궁 장고에 있는 다양한 옹기들. 2019.10.25 (사진=최유진 기자)<br>
▲경복궁 장고에 있는 다양한 옹기들. 2019.10.25 (사진=최유진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하는 '2022년 상반기 수라간 시식공감'이 다음달 8일부터 20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펼쳐진다. 

행사 예매는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시작됐다.

2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수라간 시식공감'은 '밤의 생과방'과 '식도락(食道樂)시식공감' 중 하나를 선택하고 경복궁 소주방 권역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다양한 궁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밤의 생과방'은 경쾌한 국악과 함께 경복궁 생과방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식도락시식공감'은 수라간 최고 책임자인 상선 영감(도설리)과 대령숙수, 수라간 상궁과 함께 소주방 음식 이야기를 들으며 궁중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도설리(都薛里)는 조선 시대 내시부에 속해 궁궐의 음식을 주관하는 일을 맡아보던 설리들의 우두머리를 말하며 대령숙수(待令熟手)는 조선 시대 궁중의 잔치 때 음식 만드는 일을 맡아 하던 남자 전문조리사를 일컬음이다.

그리고 수라간 시식공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주방골목'에서는 행랑채 골목을 산책하며 초여름 밤의 더위를 달래줄 다양한 골목 간식(포계, 수박, 연근부각, 약식, 도라지정과, 박하계피)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내소주방의 궁중다식 만들기'와 시식공감에서 준비한 선물과 함께하는 '노방 보자기 체험', 왕실전통 '격구 놀이' 등 조선왕실의 여름 맞이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포계(鷄)는 조선시대 닭고기 구이로, 주방골목에서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로 제공되고 있으며 노방은 얇은 비단의 종류를 말한다. 

격구 놀이는 많이 들어봤겠지만 말을 타고 달리며 공을 쳐서 상대의 문에 넣는 놀이(행사 시 말은 타지 않음)다.

이번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는 사전 예약제로, 1인당 참가비는 2만 5000원이며, 최대 4인까지 예매할 수 있다. 

'밤의 생과방'과 '식도락×시식공감' 중 하나를 택하여 예매할 수 있고, '주방골목'은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6월 8일부터 20일까지의 일정 중 15일부터 17일까지의 3일간 일정은 선착순이 아닌 추첨을 통한 방식으로 예약 받아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3210-07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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