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같은 더위가 잠시 숨바꼭질하고 있나 봅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이 껴서 하늘은 회색빛을 띠고 있는데요.

오후가 되면서 곳곳에 비 소식 있으니까요, 외출하실 때 우산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비는 점심시간부터 수도권과 충청, 전북에 내리기 시작했고, 퇴근길 무렵부터 밤까지 강원과 경북 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는데요.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적어서 현재 경북 내륙과 강원 영동 일부에 내려져 있는 건조주의보가 해소되기는 어렵겠습니다.

습도도 내일 아침까지 70% 정도로 높아서 동해안과 경북 내륙에 식중독 수치 높아지니까요, 해산물 드실 때 꼭 익혀서 섭취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다시 전국에 파란 하늘 볼 수 있겠는데요.

낮 기온도 서울과 수원 26도, 대전과 여수 28도, 대구 31도로 햇빛 술래가 한여름 더위를 깨우겠습니다.

오늘은 보통 단계였던 자외선 지수가 내일부터는 햇빛이 드러나면서 다시 매우 높아지겠는데요.

기온도 높게 올라가는 만큼 외출 시에는 물을 자주 마셔주시고, 자외선차단제도 꼼꼼하게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안 최고 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조업하시는 선박은 해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공기 질은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 모두 보통 단계로 깨끗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지원 아나운서 jiwon0833@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