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방행정 상당 부분 국민의힘 담당하도록 지원해주신 데 감사"
이준석 "지방행정 상당 부분 국민의힘 담당하도록 지원해주신 데 감사"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6.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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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동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심은 국정안정을 택했다"
2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저희 국민의힘에게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대통령을 모시고 일하는 여당이 되게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그에 이어서 지방선거에서 지방행정의 상당 부분을 저희 국민의힘이 담당하도록 지원해 주신, 믿어주신 우리 국민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여당에 몰아주신 강한 지지는 저희로서는 너무나도 감사하고 두려운 성적"이라며 "이번에 저희가 거둔 성적표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망라해서 상당히 많은 권한을 저희가 갖게 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지난 2년 전 총선에서 180석이라는 그런 큰 성과를 내고 그것에 도취돼 일방적인 독주를 하다가 2년여 만에 이렇게 상반된 결과가 나온 것처럼 저희도 정말 겸손한 자세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라는 그런 교훈을 바탕으로 앞으로 일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우리 후보들도 있지만, 승리하지 못한 후보들도 정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특히 당의 취약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과 제주도 등에서 선전한 후보들께도 정말 그 노력에 당은 항상 감사하고 잊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더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가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오늘 새벽에 역전돼 안타깝게 패배한 김은혜 후보도 정말 지난 대선에서 저희가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도에서 그 표차를 굉장히 줄이는 데 많은 노력이 있었고, 김 후보의 그런 선전에 경의를 표하고 무엇보다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김 후보의 최선을 다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경기도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또 좋은 성적표를 냈고 또 경기도의회의 선거에서도 저희가 좋은 성적을 내게 됐다. 이 공의 상당한 부분이 도지사 후보로 본인을 아끼지 않고 뛰어준 김 후보의 공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에 의미는 결국 윤석열 정부가 원 없이 일하도록 해달라는 저희의 호소에 국민들께서 신뢰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선거를 하면서 '저희는 무한책임주의를 이야기하겠다'라고 얘기했다. 국민들께서 그에 상응하는 지지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저희는 진짜 죽기 살기의 각오로 이 무한책임을 바탕으로 꼭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겠다는 생각으로 당이 혼연일체가 돼 앞으로 나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희에게 주신 이 큰 권한, 그리고 큰 신뢰, 절대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받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심은 국정안정을 택했다.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의힘에 압도적으로 힘을 모아주셨다"며 "또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5명이나 당선시켜 주셨다. 여전히 국회에서는 우리 국민의힘이 야당이지만, 원내대표로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든든하다. 지방선거 압승으로 정권교체를 완성해 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는 모두 민심에 무서움을 너무나 잘 안다. 민심은 매서운 눈으로 우리 당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우리가 잘해서 받은 성적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하라는 민심의 채찍질이다. 민심 앞에 더 겸손하게 그리고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 대선과 지선 과정에서 국민께 드린 약속을 지키겠다. 공약실천점검단을 꾸려 국민께 공약 이행 사항을 정기적으로 보고드리겠다. 당선되신 분들에게 축하를, 낙선하신 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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