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설치, 철회하라" 일선 경찰들 릴레이 '삭발' 예고
"경찰국 설치, 철회하라" 일선 경찰들 릴레이 '삭발' 예고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2.07.03 21: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국 신설은 시대에 역행하는 행위"
"정권의 입김 미칠 우려가 매우 크다"
일선 경찰들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 업무조직인 이른바 '경찰국' 설치를 반대하며 '삭발'과 '단식'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일선 경찰들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 업무조직인 이른바 '경찰국' 설치를 반대하며 '삭발'과 '단식'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일선 경찰들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 업무조직인 이른바 '경찰국' 설치를 반대하며 '삭발'과 '단식'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3일 전국경찰직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4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삭발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의회 측은 "행안부 장관이 경찰을 직접 통제하는 것만으로도 경찰은 자연스럽게 정권의 눈치를 보게 되고 개별 수사에도 정권의 입김이 미칠 우려가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국 신설은 민주화운동으로 사라진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를 부활시키는, 시대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아픈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경찰국 신설 정책을 철회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삭발식에는 민관기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을 비롯해 각 경찰서 직장협의회장 4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부터는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청사 앞에서도 집회를 열고 민 회장이 단식에 들어가는 한편, 매일 3명이 릴레이 삭발에 나선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