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G 메타여명그룹 주관 '메타갤러리' 오픈전시
MYG 메타여명그룹 주관 '메타갤러리' 오픈전시
  • 이소영 기자
  • 승인 2022.07.07 13: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타갤러리', 화백들의 작품성을 알리고, 등용문 역할
코로나 피해자, 북한 주민과 탈북민, 소녀 소년 가장을 도울 수 있는 장
지난 2일 오후 2시 MYC 메타여명그룹 메타갤러리에서 오프닝 행사가 한창인 모습.(사진=내외방송)
지난 2일 오후 2시 MYC 메타여명그룹 메타갤러리에서 오프닝 행사가 한창인 모습.(사진=이소영 기자)

(내외방송=이소영 기자) 지난 1~2일 이틀에 걸쳐 서울 금천구 에이스하이엔드 빌딩에서 MYG 메타여명그룹 주관 메타갤러리 오픈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의 기획 의도는 NFT(대체불가능한토크)시장의 활성화로 그림뿐 아니라 골동품 등의 시장이 확장될 수 있는 기회라서 이를 이용해 화백들의 작품성을 알리고 코로나 피해자들, 북한 주민들 및 탈북민들, 소녀 소년 가장들을 도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하만용 메타여명 그룹 메타 갤러리 총괄회장 및 채관병 관장이 말했다.

또 더불어 메타갤러리는 화백의 등용문의 역할까지 할 수 있어 더 다양한 화백들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2일 전시회가 열린 메타갤러리 내부 모습 중 일부.(사진=내외방송)
2일 전시회가 열린 메타갤러리 내부 모습 중 일부.(사진=이소영 기자)

행사에는 송상기 화백을 포함 33명의 작가가 서양화 91여 점, 한국화와 수묵화 40여 점, 도자기 30여 점, 기타 공예품 10여 점의 작품들로 메타갤러리를 채워주었다.

송상기 화백님.(사진=내외방송)
송상기 화백.(사진=이소영 기자)

메타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한 작가분들 중 아흔의 연세에도 그림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열정을 드러내며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송상기 화백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화백님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인사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송상기입니다. 요즘 계속 비가 많이 왔는데 이렇게 전시회 당일 쨍하고 해가 떠서 참 다행입니다. 제 나이가 금년 아흔이 됐습니다. 인생을 며칠 안산 것 같은데 자식들이 환갑이 넘어가는 걸 보니 세월이 많이 지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제가 이 나이까지 살면서 좋은 작품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이 전시회를 기획해 주시고 또 참석해 주신 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Q. 어디서 많이 영감을 얻으시나요?

"저는 큰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나님 덕분에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길 수 있었죠. 저는 새 삶을 살게 해주신 하나님의 의견에 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천지를 창조하고 너를 구원하였으니 너는 내가 그리라는 대로 그리면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제 손을 빌려 그림을 그리셨습니다. 붓과 나이프를 쓰지 말라고 하셔서 손으로만 작업한 작품도 있습니다. 그림을 완성하고 나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과 교감을 하곤 합니다. 꽃과 계절 그리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색을 보면서 영감을 받고 그 힘을 토대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Q. 가장 인상 깊은 작품은 어떤 작품인가요?

"달빛에 떨어지는 낙엽을 그린 작품인 '월하낙엽'이 가장 인상 깊습니다. 제 최종 작품이자 대표적인 그림입니다. 먼저 구리색으로 바탕을 넓게 칠합니다. 그리고 딱딱한 플라스틱을 구긴 후 물감을 묻혀 그림에 찍으며 낙엽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공을 들이고 정성을 쏟아 애정이 많이 갑니다"

송상기 화백 작품 '월하낙엽'.(사진=내외방송)
송상기 화백 작품 '월하낙엽'.(사진=이소영 기자)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세요

"제 그림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목숨을 살려주신 만큼 제 그림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이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취지로 메타갤러리를 열어주신 주최 관계자 여러분과 이 전시를 즐기기 위해 바쁜 걸음 해주신 많은 참석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왼쪽부터 장요한 목사, 송상기 화백, 하만용 메타여명그룹 메타갤러리 총괄 회장.
(왼쪽부터) 장요한 목사, 송상기 화백, 하만용 메타여명그룹 메타갤러리 총괄 회장.(사진=이소영 기자)

송상기 화백은 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오프닝 행사에서 찢어진 검은 상·하의에 가발을 쓰고 3분가량 동안 춤을 추며 행사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아흔의 연세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던 화백의 춤 사위는 감동적이었다. 위계질서의 틀에서 벗어나 예술적인 혼을 맘껏 펼치는 자유로움이 느껴지며 어떤 마음으로 작품 활동을 해왔는지 감히 예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본 행사에는 강남구, 김병모, 김혜숙, 류영도, 박만수, 박병우, 박은수, 박석규, 백남식, 손일삼, 송상기, 송필용, 신종식, 안중섭, 윤쌍웅, 이영우, 이인호, 임종두, 정수연, 정용규, 정우범, 정재영, 조남현, 조현수, 주재현, 채관병, 한임수, 한의원, 허남길, 최인경, 미셀 마흐거래가 참여 작가로 전시회에 훌륭한 작품을 전시했다.

또 하만용 회장, 서정희 회장, 김성일 총제, 홍준수 회장, 김영주 부회장, 채관병 관장, 박영심 이사, 강현민 대표, 조혜현 대표, 하성대 단장, 홍경식 부회장, 임지수 고문, 이강영 대표, 박미숙 고문, 갈충로 회장, 주재균 부총제, 이현호 의장이 준비 위원장으로 메타갤러리를 위해 애썼다.

같은 날, 허은 대표, 임지수 고문, 김경민 고문, 양용호 고문, 도재숙 고문, 김광열 고문, 박미숙 이사, 메타여명그룹 임직원 및 환경단체가 준비위원으로 자리를 빛내주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