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해도 치료받는 데 피해가 없도록 적정 수준의 병상을 확보하고 특수병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내외방송=이소영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5월 25일 이후 42일만에 가장 많아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9371명 늘어 누적 1843만 3359명이 됐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3423명)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루며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던 요즘, 갑자기 거세지는 신규 확진자 발생 소식에 여행객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연체험·패키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 또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165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6월 22∼28일) 확진자 739명과 비교해 갑절 이상 증가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들어 확진자 수가 늘고 있고 여름 관광객 등 유동 인구 증가와 백신 효과가 떨어지면서 앞으로도 계속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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