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권성동 원내대표의 반응은?
안녕하십니까. 빠르고 정확한 뉴스 내외방송 아나운서 이소영입니다.
오늘은 중앙윤리위원회가 8일 이준석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을 의결해 처분한 것에 대해 이 대표, 윤 대통령 그리고 권성동 원내대표의 입장표명을 집중 보도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는 8일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을 의결해 처분했습니다. 7일 오후 7시에 시작된 마라톤 회의는 8일 새벽 3시를 넘겨서야 끝이 났고 이 같은 결정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다"라며 논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수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상황속에서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우리위원회의 형평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밖에 없다"며 징계 결과에 대해 불복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윤리위의 처분에 대해 '재심 청구,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 표명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윤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저도 국민의힘 당원의 한 사람으로 참 안타깝지만 대통령으로서 당무를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고 당협위원과 당원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중앙윤리위원회의 처분 결정에 "이 대표가 당 대표로서의 권한이 정지되는 것이지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권 원내대표 자신이 당 대표 직무대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 내외방송이 준비한 오늘의 이슈는 여기까집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집권여당이 이를 뒷받침해야할 시기에 당 대표직이 공석이 되면서 '럭비공' 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 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주목해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외방송 아나운서 이소영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