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생명연, 합성생물학·바이오파운드리 발전 선두주자 된다
KAIST-생명연, 합성생물학·바이오파운드리 발전 선두주자 된다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2.07.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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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업무 협약 체결 완료
과학기술 강국 추격해 기술 격차 좁히고, 핵심 기술 확보
국가의 미래 경쟁력 위해 핵심 인프라 구축할 것
KAI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합성생물학 연구 및 바이오파운드리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사진=KAIST)
KAI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합성생물학 연구 및 바이오파운드리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사진=KAIST)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 합성생물학의 발전이 밝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KAIST는 14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과 함께 합성생물학과 바이오파운드리(바이오 실험과 제조공정을 자동화 및 고속화) 분야의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합성생물학은 공학 기술을 활용해 생명체가 가진 특성을 변화시키거나 자연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특성을 새롭게 설계하고 제작하는 연구 분야다.

인공지능과 자동화된 설비, 표준화된 부품과 모듈(제품가 부품의 중간적인 성질을 띰)을 사용해 연구 개발의 속도와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에서 유래한 생명체는 저마다 고유하고 복잡한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어 인간이 이 구조를 그대로 재현해내기 어렵다.

또, 생물학 연구는 방법이 매우 복잡해 연구 개발 속도가 느리다는 한계도 있었다.

KAI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주요 과학기술 강국들을 추격해 기술 격차를 좁히고, 관련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협력을 도모했다.

이에 두 기관은 지난 6일 '합성생물학 연구 및 바이오파운드리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국내의 열악한 바이오파운드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기술 수요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공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공동 목표도 추진한다.

이 협력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파운드리 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계획 수립은 물론 공동 연구 인프라를 조성하고, 향후 원활한 사업 운영부터 활용까지 교류하기로 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합성생물학의 속도와 규모,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은 바이오산업 시대에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리더십을 확보하는 가장 확실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장선 생명연 원장은 "바이오가 직면한 기술적 한계 극복과 미래 바이오로 전환 하기 위한 핵심기술로 여겨지는 합성생물학 기술의 성패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바이오파운드리의 구축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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