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코로나 신규 확진자 4만 명 돌파..큰일"
민주당 "코로나 신규 확진자 4만 명 돌파..큰일"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7.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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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스스로 방역 공백 자초한 결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사진=박홍근 의원 페이스북)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박홍근 의원 페이스북)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돌파하며 재유행 조짐이 뚜렸해졌다"며 "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삼복더위에 선별진료소 줄이 다시 길어지면서 일선 방역의료진은 무더위와 장대비를 번갈아 견디며 코로나19와 다시 일전을 벌이게 됐다. 사태가 이런데도 방역 사령탑인 보건복지부 장관은 여전히 공석이다. 정호영, 김승희 후보자에 대한 검증 실패로 정권 스스로 방역 공백을 자초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돌파하며 재유행 조짐이 뚜렷해졌다"며 "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박 원내대표는 "삼복더위에 선별진료소 줄이 다시 길어지면서 일선 방역의료진은 무더위와 장대비를 번갈아 견디며 코로나19와 다시 일전을 벌이게 됐다"면서 "사태가 이런데도 방역 사령탑인 보건복지부 장관은 여전히 공석이다. 정호영, 김승희 후보자에 대한 검증 실패로 정권 스스로 방역 공백을 자초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어제 발표한 첫 방역대책은 그토록 강조해온 '과학방역' 주장과는 거리가 멀었다"며 "정권 출범 전부터 과학방역을 호언장담했건만, 방역 책임자조차 그 개념과 실체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정부가 발표한 내용 역시 구체적인 데이터는 커녕, 예측 수치도 실제와 괴리가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결국 개개인이 알아서 조심하라는 것이냐'며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며 "이번 재유행을 이끄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는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나 재감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방역 사령탑의 부재, 부실한 대책들로 과연 재유행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한숨을 쉬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인사 대참사가 방역 참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 대통령이 책임지고 직접 과학 방역의 조기 시행과 안착을 꼼꼼하게 챙기라"고 촉구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어제 정부가 코로나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BA5는 감염자 1명이 약 18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한다"며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매우 높은 만큼 비상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대책의 전부였다"고 질타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전담병상을 줄이고, 재택치료비용은 개인이 부담하고, 유급휴가와 격리자 생활지원도 축소했던 정책은 수정되지 않았다"며 "아파도 쉴 권리는 없고 생활지원과 치료비용이 지원되지 않으면, 국민들은 증상이 있어도 검사받지 않거나 확진돼도 이를 숨기게 될 것이다. 실제 대책은 국민 자율방역, 셀프방역인데 말로는 과학방역이라 외치고 있는 꼴"이라고 상기시켰다. 

김 정책위의장은 "복합위기로 경제가 어려운데 코로나마저 다시 확산 되면 대한민국은 더 큰 혼란이 오게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3년 전 16명을 끔찍하게 살해한 탈북어민 북송 사건의 진실은 감추고 통일부가 가지고 있던 사진 몇 장을 꺼내서 종북몰이에 혈안이다. 늑대가 나타났다는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을 믿을 국민은 없다. 문재인 정부 당시 코로나에 대응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를 체험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문제마저 '각자 도생' 에 맡기지 말고, 이제라도 국가의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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