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청년 포함 지지세 결집 통해 윤리위 징계에서 촉발된 위기 타개하려는 의도?
(내외방송=이소영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서 징계받은 이후 전국을 유랑 중인 이준석 대표가 장외 여론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밤사이 4천명 정도 만남 신청을 해주셨다. 20인 이상 신청해주신 기초자치단체부터 먼저 찾아뵙겠다. 오늘 뵐 분들은 문자가 갔을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지난 며칠 구석구석을 돌면서 저와 이미 교류가 있는 당원 동지들과 대화를 하고 있지만 더 많은 분과 교류하고자 한다"며 이름과 거주지, 연락처 등 항목이 있는 신청서를 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정보를 기입해 준 당원들께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먼저 연락 올리겠다"며 전국에서 당원들과 소통 행보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표가 이같은 행보에 청년을 포함한 지지세 결집을 통해 윤리위 징계에서 촉발된 위기를 타개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고 직무 정지 상태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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