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9일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내 기본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게 되면서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하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건설에 첫걸음을 딛게 되었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현재 마지막 역인 오금역에서부터 하남 교산 신도시를 거쳐 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총 11.2㎞에 이르며 총 사업비 1조 4163억원이 들어간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다.
국토부는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서울 지하철 5호선, 8호선, 9호선, GTX-A 등 광역교통 체계와 연계 돼 수도권 동부지역의 발전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톡톡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기본계획 설계 및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연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국토부 측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교통수요 예측, 적정 노선 및 시설 규모 산출, 건설․운영계획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3기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지자체, 신도시 사업자 등과 협력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며 "철도 교통망 확충을 통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