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진 작가의 'Hi_Mr. Blank.' 전시, 5일부터 부산 GALLERY THE SKY에서
성낙진 작가의 'Hi_Mr. Blank.' 전시, 5일부터 부산 GALLERY THE SKY에서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8.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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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더스카이의 전속작가로서 첫 개인전, Mr. blank를 부산에서 소개하는 첫 무대
부산 갤러리더스카이에서 펼쳐질 성낙진 작가의 전시 포스터.(사진=갤러리더스카이)
부산 갤러리더스카이에서 펼쳐질 성낙진 작가의 전시 포스터.(사진=갤러리더스카이)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부산 GALLERY THE SKY에서 성낙진 작가의 'Hi_Mr. Blank.' 전시가 5일부터 펼쳐진다.

갤러리더스카이의 전속 작가인 성낙진 작가는 코오롱 캠브리지멤버스, 신원 지이크, 수트서플라이 등 유명 남성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뿐 아니라, 아트프로젝트, 여러 차례 기획전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대중에게 인정받아 왔다.

특히 갤럭시 s8 tvcf, 캠브리지멤버스, 지이크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업계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4일 갤러리더스카이에 따르면 성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Mr. blank’의 성장기를 관객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갤러리더스카이의 전속작가로서 첫 개인전이며 Mr. blank를 부산에서 소개하는 첫 무대이다.

Mr.Blank는 '자꾸 채워 넣고자 하는 사람. 속이 텅텅 빈 남자'다.

성 작가는 Mr. Blank라는 가공의 페르소나(persona)를 설정했으며 Mr.Blank를 통해 소셜 미디어 속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Mr.Blank의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습 속에서 한껏 차려입은 슈트 패션, 잘 다듬어진 헤어와 수염 난 모습은 작가가 Mr.Blank를 표현 하는 방식이다.

Mr. Blank는 안경을 쓰고 있으며 검고 무성한 턱수염을 기르고 있다. 머리는 탈모가 진행되고 있고 그는 언제나 달리고 있다. 대부분 사무 복장을 하고 있지만 스타일은 댄디(dandy)를 지향한다. 

가끔은 바시티(varsity) 점퍼를 입고 젊었던 학창시절을 그리워하며, 그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즐긴다.

작가는 Mr.Blank를 통해 소셜 미디어에 비치는 타인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작품의 주제는 진짜 삶과 달리 자신의 행복, 부를 과시하고 누군가의 주목을 받기 위해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이다.

단순하지만 반복적인 붓 터치로 묘사된 작품 속 Mr.Blank는 작가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작가는 진지하고 특별한 의미가 아닌 현대인의 자극적이고 표피적인 삶의 모습을 자신만의 언어로 캔버스에 담는다.

성 작가의 이번 전시는 다채로운 색감과 다양한 사이즈의 작품으로 부산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100층에 위치한 GALLERY THE SKY에서 전시 되며 100층에서 펼쳐지는 Mr. Blank의 성장기를 많은 관람객들이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성낙진 작가의 'Mr. blank' 시리즈 작품들은 닉플레이스에서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 작품들로도 만날 수 있다.

시대의 흐름을 그리는 작가, 시대의 패션을 그리는 작가. 그리고 그 패션 자체가 나중에 세월이 흐르고 또 그 세월이 흐른 단계에서도 동시대를 그리고 동시대의 남자를 그리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은 성낙진 작가의 작품들을 갤러리더스카이에서 만나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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