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를 가다]'양예란 : 길을 가다-만남' 전시회 현장 속으로
[전시회를 가다]'양예란 : 길을 가다-만남' 전시회 현장 속으로
  • 박세정 기자
  • 승인 2022.08.0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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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15일까지 무료 관람
'양예란 : 길을가다-만남' 개인전 (사진=박세정 기자)
'양예란 : 길을가다-만남' 개인전 (사진=박세정 기자)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지난 1일부터 서울 강서구 양천로 65길 41-22 갤러리블라썸(이하 갤러리)에서 '양예란 : 길을 가다-만남' 개인전이 개최되고 있다.

갤러리 관계자는 "작가가 길을 가며 마주한 만남들을 한 폭의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자연과 삶이 공존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고 7일 밝혔다.

양예란, 길을가다-고향 (사진=박세정 기자)
양예란, 길을가다 (사진=박세정 기자)

이번 전시는 '길을 가다-만남'이라는 테마로 이번 달 15일까지 열리며 물질문명과 자연의 불균형적 발전을 통한 심상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작가가 추구하는 방향을 엿볼 수 있다.

'내외방송'은 이번 전시회를 방문해 취재하면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듯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품에 빠져들었다.

양예란, 길을 가다 (사진=박세정 기자)
양예란, 길을 가다 (사진=박세정 기자)

양 작가는 광주교육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주요 전시회로는 '13인의 현대미술전' (대한민국 국회), 'Art 서울전 2회' (예술의전당), 서울 Art쇼 (KOEX) 등이 있다.

양예란, 길을 가다 (사진=박세정 기자)
양예란, 길을 가다 (사진=박세정 기자)

이번 양 작가에 작품을 보면 서있는 한 여인의 그림자가 눈에 띄는데 이는 작가 본인의 그림자를 직접 표현했다고 한다.

실제로 작가는 남편과 함께 심은 무궁화 밭에 서있는 모습을 그림에 담았다고 한다.

아름다운 영화 속 명장면을 보는 듯 분위기 있는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아련한 생각에 잠기게 된다.

양 작가는 "자연과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낙원 같은 세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환경운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담았다"고 밝혔다.

양예란, 길을 가다 (사진=박세정 기자)
양예란, 길을 가다 (사진=박세정 기자)

또한 "여러 가지 기법을 사용했지만 그 중에서도 구상적인 표현 방법을 사용해야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미지와 심상을 찾아 사진적인 표현보다 마음으로 담은 뒤 그것을 다시 꺼내보는 작업 과정을 가졌다"고 말했다.

마음을 치유하는 자연 속 공간에 와있는 듯 그리고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듯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에 이달 15일 전까지 방문해 보길 바란다.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관계자 (010-7542-1250)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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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2022-08-20 06:08:13
[ 그리움, 무궁화로 피다 ]

/ 정영자

인생 후반기 꿈을 찾아
길떠나는 님의 뒷모습
밉다가도 가련하다.

나뭇가지 줄기따라
색칠하는 시간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멜로디의 가사는 마음따라 흐르고

내그림자와 바구니속 작은꿈이
꽃피는 나무가 되고,
나무가 길이 되고

가꿔야 아름답다는걸
알게 되는 날
내 마음에도 무궁화가 피어!

기다림은 꽃이되어
한송이 한송이 123송이
화폭 한가득 피어나고

그리움의 시간들
우리사랑은
이렇게
무궁화 나무가 되고
수폭의 그림이 되어
찬란한 무궁화로 또 피어나!


< 길을가다-만남>전을 보고,
양예란 작가님의 마음되어
정영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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