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된 청와대 첫 전시회 '장애예술인 특별전' 개최
개방된 청와대 첫 전시회 '장애예술인 특별전' 개최
  • 박세정 기자
  • 승인 2022.08.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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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한 정은혜 작가 작품도 전시
발달장애 작가이자 픽셀 작가로 알려진 김현우 작가도 참여
장애인 작가 50명의 작품 전시
'장애예술인 특별전시' 참여 작가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장애예술인 특별전' 참여 작가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오는 31일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애인연합)와 함께 '장애예술인 특별전(이하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프로젝트의 첫 번째 행사로 개최돼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전시 현장에 참여 작가들이 참석해 전시회의 의미와 기획 및 콘셉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0일 밝혔다.

전시되는 작품으로는 장애인 작가 50명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며 발달장애 작가이자 픽셀 작가로 알려진 김현우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정은혜 작가 작품도 선보인다.

이날 전시 현장에 참여한 배은주 장애인연합 대표는 "국민 품으로 개방된 청와대의 첫 번째 전시를 장애예술인이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하게 된 점은 사회적으로 의미가 큰 만큼 책임감도 무겁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특별전을 통해 최근 장애인 문화 예술에 대한 사회와 정부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청각장애 작가 방두영은 "장애문화예술은 장애인이 사회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주는 유일한 매개체다"며 "이번 특별전을 기획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 원로·중견·신진 작가들 두루두루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체장애 작가 이정희는 "청와대 춘추관 특별 전시회에 장애예술인이 제일 먼저 개최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는 소외의 소리가 있었지만 이번 전시회는 구분이 아닌 함께 어울려 즐기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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